안녕하세요! 더브릭스 UI 프로그래머 이혜린입니다 :>
10월에는 제가 드디어 개발 일지를 쓰게 되었습니다. 촤촤.
한 달이 참 짧고도 긴 시간이죠. 개발 일지를 쓰는동안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.
SGM 12기로 활동할 수 있는 게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니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.
남은 기간은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어요.
항상 바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지만 건강 관리 꼭꼭 하시면서 개발하셔야 해요 '◡'✿
모르겠으면 저희 팀이랑 같이 운동해요...
그럼 더브릭스 10월 개발일지 시작합니다!
사망진단서 공개 씬의 결과물은 이렇게 간단하지만,
사실 이 5초의 결과물이 나오기 위해서 기획, 아트, 사운드, 프로그래밍까지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습니다ㅎㅎ
모든 일이 그렇겠지만, 게임 개발은 특히 팀원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중요하고, 팀원 간 작업 일정을 조율하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. 하하
(두 시연회의 텀이 짧았기에 플머들은 밤낮이 따로 없었다는 후문이…)
SGM에서도 많은 팀들이 참가해왔고 특히 BIC 2020 에서는 전시도, 노미네이트도, 수상도 하셨습니다.
멋진 동료들의 소식들을 지켜보며 참 반가웠습니다.
저희 <30일>은 작년 BIC 2019 에 도전하였으나 개발 초기 단계라 선정되지 못하였습니다. 이번이 재도전이었지요.
게임의 시작부터 BIC 일반 부문으로 전시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,
올해 관람자가 아닌 전시자로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 기뻤습니다.
게다가 상상도 못하던 일반 부문 Excellence In Narrative, Exellence In Social Impact 에
노미네이트도 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!
소중한 기회라 SNS와 구글폼 이벤트도 진행해보았는데 예상보다 많이 참여해주셨고, 이런 저런 덕분에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듯합니다. 지금부터 딱 10시간 뒤에 더브릭스 전체 피드백 회의 예정...입니다 후후.
랩실에서 하는 일의 7할은 시나리오 회의입니다. 정말 스토리 게임 팀 답져.
엔딩을 선보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! (아마두)
인게임 배경음악은 감정을 최대한 덜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. 게임 진행에 따라 엔딩이 달라질 수 있기에 슬프지도, 기쁘지도, 우울하지도 않도록 ‘중립’을 유지합니다. 처음에는 피아노 연주만 등장하지만 한 분기씩 나아갈수록 악기를 레이어 해 몰입도를 더하고, 동시에 같은 조성을 사용해 전체적인 이질감을 줄였습니다.
라는 사운드 팀원 09님의 뭔가 멋진 설명을 첨부해보았습니다.
www.youtube.com/watch?v=Jm0uxME8VFQ&t=15s
네. 튜토리얼 플레이 영상입니다. '게임 시작'부터 '0일차 하루 완료'까지의 플레이를 노컷으로 담았습니다.
이번 제작 지원 사업 선정으로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.
무수히 까먹은 날밤과, IR의 i도 몰랐던 공대생의 눈물 겨운 문서와의 싸움이 떠오르는 새벽 갬성....코쓱
저희 더브릭스는 더 더 열심히 개발하여, 곧 또 11월 개발 일지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!
마지막으로 뉴마운틴의 갓손1 지원님께서 그려주신 4브릭스의 모습으로 개발 일지를 마칩니다.
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ღ'ᴗ'ღ
일교차가 크니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!!!
팀 더브릭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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